홍천군, 감자재배 피해농가 현장방문 및 대책방안 논의
홍천군, 감자재배 피해농가 현장방문 및 대책방안 논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3.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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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은 “코로나19의 위기상황속에  홍천군 내면 고랭지 감자재배 농가의 피해는 시간이 지날 수록에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 내면 지역은 청정 고랭지 지역으로 448.5㎢의 광활한 면적과 해발고도 600m 이상에 위치해 토질과 기후조건에 알맞은 무, 배추, 감자 등과 같이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절대 우위의 농업경쟁력을 갖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함으로써 선진농업의 선구적인 역할과 그 일임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의 일시 중단과 함께 외식업체의 임시휴업 그리고 군 장병의 외출·외박 전면금지 조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농가들이 입는 피해 규모가 2015년에 발생하였던 메르스 사태보다도 그 피해의 상황과 심각성은 위기상황 속에 처해졌다. 

군은 감자가격의 하락과 폭락으로 감자 재배 농가에 대한 피해에 따라 감자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농업 관련 부서장과 함께 내면농협을 방문해 내면농협에 보관 중인 감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감자 피해 농가를 방문 위로·격려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허필홍 군수는 “ 감자 재배 농가의 아픔을 같이하고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기관과 단체, 학교·군부대를 비롯해 우리 군과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감자 재고 물량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이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직접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서는 포장재와 택배비를 우선지원하고 주말에 유동 인구가 많은 동서 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내에 특별 할인 판매를 할 수 있는 부수 마련과 특단의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