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중앙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박차'
홍천군 중앙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박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3.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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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방수·상인교육장·태양광설치 등 진행

강원 홍천군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중앙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비 12억 원, 도비 2억4000만원, 군비 5억6000만원으로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주요사업으로는 2층 구시장조합사무실을 다목적실로 리모델링해 상인교육장 등으로 활용한다. 또 태양광을 설치해 공공부분 전기료를 절감하며, 옥상방수 공사 및 옥상데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향후 야시장과의 연계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시설현대화 사업 설계 용역 완료 단계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홍천 중앙시장 상가주 및 임대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공사 진행 중 예상되는 갈등을 최소화한다.

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준공을 완료하고 시장상인들에게는 만남의 장을, 시장방문객에게는 쉼터를 제공해 누구든지 편하고 즐겁게 홍천중앙시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의 화재위험을 줄이고 상가의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천시장과 중앙시장 내 상가단지의 노출전선 정비 사업을 지난 2월 말에 완료했다. 

권혁일 일자리 경제과장은 “이번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해 시장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이 상생 발전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