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기간 학생 학습 도울 사이트 ‘학교온’ 개설
개학연기 기간 학생 학습 도울 사이트 ‘학교온’ 개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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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온 개설. (사진=학교온 홈페이지 캡처)
학교온 개설. (사진=학교온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연기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 ‘학교온(On)’을 개설했다. 

11일 교육부는 이같이 밝히며 “학교온 홈페이지는 교사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가정 학습과 생활 지도를 지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고 전했다. 

학교온에는 전국 교사가 자발적으로 만든 가정학습 방법, 자료 등이 제공된다. 초·중·고 학교급별로, 학년별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4학년요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보내기’ 활동을 예로 들면, 이 학습활도은 ‘힘내요 대구·경북’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다음 직접 코로나19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보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시한다. 

중학생을 위한 ‘뉴스를 보는 스마트한 방법’ 학습활동의 경우 유튜브 영상과 제시문을 함께 활용해 뉴스를 읽을 때 지녀야 할 태도 등을 가정에서 고민해볼 수 있도로 제시한다. 

교육부 측은 “교과 콘텐츠 외에 문화예술·안전·인문 등 다른 부처에서 보유한 콘텐츠도 연계해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이 낯선 교사를 위해 전국 현장 교사 180명으로 구성된 원격 지원 자원봉사단 ‘교사온(溫)’을 만들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