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격적 디자인 '7세대 아반떼' 티저 이미지 첫 공개
현대차, 파격적 디자인 '7세대 아반떼' 티저 이미지 첫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1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 차량 전체 적용해 기하학적 조형미 강조
운전자 중심 실내 레이아웃…신규 플랫폼으로 낮은 무게중심·안정성 구현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외장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외장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신차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올 뉴 아반떼는 현대차가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모델이다. 올 뉴 아반떼에는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담았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지난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약 138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준중형 세단 모델이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고,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디자인을 과감한 조형미를 통해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또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주는 후면부가 특징이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외장의 스포티한 감성을 실내에서도 구현했다.

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스포티함과 개방감이 균형을 이룬다.

특히, 올 뉴 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처음으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헐리우드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올 뉴 아반떼를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한다.

또 다음 달 초 국내 런칭 이벤트를 통해 올 뉴 아반떼를 국내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으며,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내장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내장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