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600원 택배서비스 론칭…점포to점포 방식
CU, 1600원 택배서비스 론칭…점포to점포 방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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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물류네트워크 활용…주말·공휴일 수거, 2~4일 소요
CU가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택배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BGF리테일)
CU가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택배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BGF리테일)

CU는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1000~2000원대로 점포 간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했다.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기존 편의점 택배와 픽업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배송 지정한 CU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배송은 일반 택배와 달리 CU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해 이뤄진다. 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도 택배 수거가 가능하며 배송 소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 걸린다.

이용 방법은 일반 택배 접수와 동일하다. 점포에 비치된 포스트박스(택배 장비)에서 CU끼리 택배 접수를 선택하고 물품 내역과 배송 점포(지도 검색 가능)를 입력하면 된다. 현장 접수와 CU Post 홈페이지 사전 예약 모두 가능하다.

배송상태는 운송장 번호만 있으면 CU POS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정 점포에 택배가 도착하면 수령인 번호로 문제메시지가 발송된다.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5kg 미만 소형 택배만 취급한다. 운임은 1kg 이하의 경우 1600원, 1kg 초과에서 5kg 이하의 경우 2400원이다.

CU는 지난해 소비자가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배송기사가 방문해 물품을 픽업한 후 인근 CU에 접수를 대행해주는 홈택배 서비스에 이어, 올해 CU끼리 택배 서비스까지 시행하며 CU POST만의 가격경쟁력과 이용편의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CU끼리 택배와 시공간적 제약으로부터 편의성을 극대화 한 홈택배 서비스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