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대폭 확대
순천시,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대폭 확대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0.03.1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주거 복지 향상 효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확대. (사진=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확대.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의 보조금지원을 대폭 확대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간의 녹색건축물 조성을 지원해 온 순천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는 분야별 지원조건을 크게 손질했다.  

특히, 건축물의 옥상과 벽면 녹화사업은 대상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제한을 없앴고, 당초 공사비 50%이내에 1000만원까지 지원했던 보조금을 공사비의 80%이내에 최대 40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실속 있는 사업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패시브 하우스는 보조금을 1000만원 증액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건축물 옥상과 벽면녹화에 대한 지원금이 높아진 만큼 정원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에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년간 패시브하우스 등 민간건축물 221곳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녹색건축물 활성화 정책을 펼쳐온 시는 전국에서 패시브하우스 건축 기술인력과 국제공인 건축물을 최다 보유하는 등 생태도시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