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행복한재단, 대구·경북 결식우려 아동 '해피포인트' 지원
SPC행복한재단, 대구·경북 결식우려 아동 '해피포인트'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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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4000만원 상당
'코로나19' 어려움 큰 아동 352명, 아동복지기관 16개소 전달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매장서 자유롭게 사용
SPC로고. (제공=SPC그룹)
SPC로고. (제공=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은 대구·경북지역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내 아동 352명과 아동복지기관 16개소를 선별해 4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 카드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기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지역 내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해피포인트를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PC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17년 여름부터 매 방학 때마다 결식우려 아동에게 해피포인트 카드를 지원해왔다. 지원한 아동 수만 6500여명이며, 금액은 약 3억원에 이른다.

SPC행복한재단 담당자는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아동들을 위해 해피포인트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3월 한 달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생수 60만개를 전달하는 한편,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4000여개, 빵 1만4000여개를 지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 등에게 생수와 빵 2000개를 제공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