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8회 천안위례벚꽃축제 전면 취소
천안시, 제8회 천안위례벚꽃축제 전면 취소
  • 고광호 기자
  • 승인 2020.03.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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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주차장과 포토존 설치 및 방역 강화 예정
(사진=천안시)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당초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봄을 알리는 천안의 대표축제 제8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벚꽃축제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가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려 학부모의 불안감이 확대될 우려가 있고 지역주민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천안위례벚꽃축제는 북면 중심을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약15km의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봄이면 상춘객 3만~4만명이 방문하는 축제다. 지역 농산물 판매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공연, 볼거리 등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

북면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상춘객이 북면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차단에 노력하고 축제 전면 취소로 위축된 지역농산물 유통망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제훈 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했던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취소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에는 천안시민과 전국의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만한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북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을 기대하는 상춘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 편의를 위한 최소한의 주차장과 포토존 설치, 15km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공중화장실 방역, 초등학교 진입차단, 노점상 단속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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