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역대 최대… 고용보험 가입↑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역대 최대… 고용보험 가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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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지난달 정부의 구직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9일 고용노동부의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78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1690억원(32.0%) 증가한 액수로, 작년 7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7589억원)를 넘어섰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와 생계 보장 기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달 고용센터 업무일(20일)이 작년 동월보다 3일 많은 점도 구직급여 지급액이 작년 동월보다 증가하는 데 영향을 줬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3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5000명(16.3%) 늘었다. 신규 신청자는 10만7000명으로 2만70000명(33.8%)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67만4000명으로 2018년(1316만4000명) 대비 51만명(3.9%)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가입이 많이 늘었다. 여성 가입자는 지난해 587만2000명으로 2018년(556만명) 대비 31만2000명(5.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가입자가 439만5000명으로 1년 전(401만명)보다 약 38만6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수가 늘었고 제조업의 가입자수가 줄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9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가입자 증가 폭이 큰 업종은 보건복지(12만5000명), 숙박음식(5만4000명), 전문과학기술(4만5000명), 교육서비스(4만3000명) 등이었다.

전자·통신 업종은 생산 라인의 해외 이전과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6200명 감소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달 노동시장 동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뚜렷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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