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상반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상반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연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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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 "2만명 이상 참관객 안전 우선"
상반기 프랜차이즈서울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데 따라 연기됐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반기 프랜차이즈서울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데 따라 연기됐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 확산된 데 따라 ‘2020 상반기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랜차이즈서울은 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하고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치대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로,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협회는 “생계형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와 400여 참가사들의 사업 운영을 감안, 연중 가장 관심이 높은 봄 박람회의 정상 개최를 목표로 만전을 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우려, 주최사와 주관사들이 참여하는 박람회 운영위원회(3개사)에서 최종적으로 연기 방침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협회는 ‘코로나 19’ 발병 이후 회당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의 안전을 고려, 열 감시기와 에어 샤워기, 집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전국 확진자가 6일 기준 6000명을 넘어서고 대규모 집단 행사의 우려가 커지면서 삼자가 논의한 끝에 이번 박람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사업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 참가사들을 고려, 예정됐던 날짜에 온라인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별도로 사업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참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오는 10월 8~10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