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신천지 측이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수 신천지 교인들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방역 대책에 커다란 혼란과 방해가 되고 있다"면서 "이만희 총회장과 신도들에게 요청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적극 임하고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은 신속히 검사에 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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