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원1·3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성남, 상대원1·3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3.0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내 처음…성남형 미세먼지 안심구역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 성남시는 산업단지가 인접한 중원구 상대원1동과 3동 주거 밀집지역 0.845㎢를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주민건강 피해예방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구역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하기는 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다음달 말부터 연간추진 계획에 따라 이곳 주민을 위한 성남형 미세먼지 안심구역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들 구역 내 대일·중원초등학교를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미세먼지 클린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시 미세먼지 생활환경 현장파수꾼 11명을 두 곳 학교에 파견해 공기청정기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학생대상 미세먼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초미세먼지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인 스마트에어 샤워도 각 초교 중앙현관에 시범 설치한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구역 4곳에 설치해 지역주민들에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상대원3동 지역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발령 땐 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우선 투입하고, 어린이집(37곳)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인근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차량공회전 단속도 강화한다.

이들 사업의 효과진단과 맞춤형 지원 사업 지속발굴을 위해 민·관·산 공동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