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마스크 착용법 포스터 배포와 함께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무엇보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마스크 안엔 수건이나 휴지 등을 넣어서 착용해선 안 된다.

접이형 제품의 경우, 우선 마스크 날개를 펼친 후 양쪽 날개 끝을 오므려주고 고정심 부분을 위로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다. 그 다음 머리끈을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하고 양 손가락으로 코편이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준다. 공기누설을 체크하며 안면에 마스크를 밀착시켜준다.

컵형 제품은 일단 머리끈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가볍게 잡아준 뒤 코와 턱을 감싸도록 얼굴에 맞춘다. 한손으로 마스크를 잡고 위 끈을 뒷머리에 고정하고 아래끈을 뒷목에 고정한 다음 고리에 걸어 고정한다. 이어 양손가락으로 코편이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공기누설을 체크하며 안면에 마스크를 밀착시킨다.

마스크 착용하는 동안엔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마스크를 만졌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마스크를 벗을 땐 끈만 잡고 벗겨야 하며, 이때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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