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측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서울, 경기도와 충남, 제주도 등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 경기 북부, 충남,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나타낼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3.3도, 인천 3.1도, 강릉 5.4도, 청주 3.7도, 안동 3.2도, 홍성 3.8도, 대구 6.1도, 광주 5.3도, 대전 4.1도, 창원 7.2도, 울산 6.5도, 부산 8.0도, 제주 8.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지역별 3도에서 12도로 평소보다 4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m에서 2.5m, 서해 앞바다에서 1.0m에서 3.0m, 남해 0.5m에서 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m에서 4.0m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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