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코로나19 피해 방지 '숙박 취소수수료' 일시 면제
여기어때, 코로나19 피해 방지 '숙박 취소수수료' 일시 면제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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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숙박 예약건 대상 14일까지 시행

여기어때가 전국 숙소 300여곳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의 피해 방지를 위해 '취소수수료 제로 정책'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여행 수요가 큰 호텔과 리조트, 풀빌라 등을 포함한 펜션과 캠핑장에서 이번 정책을 우선 시행하고, 앞으로 대상 숙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31일까지 숙박하는 예약 건을 대상으로 하지만, 고객이 취소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예약 취소 의사를 밝혀야 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여행산업이 큰 위기를 맞았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는 제휴점과 함께 일시적인 정책 변경을 결정했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방안을 추가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