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유아용 방역마스크(KF94) 2만5000개를 관내 어린이집에 2차 배부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관내 어린이집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구청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나래어린이집(원도심)과 구립 하늘어린이집(영종국제도시)의 협조하에 배부가 이뤄졌다.

구는 지난 1월 말 1차로 손세정제 1085개, 보육종사자용 마스크 4750개, 원아용 마스크 1만9700개, 손소독제 315개,분사형 방역소독제 210개를 관내 어린이집에 긴급 지원했다.

중구 어린이집은 주기적 방역과 1일 2회이상 원아 및 보육종사자의 체온검사 등 자체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여행최소화 권고국가, 국내 유행지역 여행력이 있는 경우 등원 중단 또는 업무배제조치 상황을 구청에 즉시 보고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오는 10일 어린이집 휴원 해제 이후, 방역 마스크 배부가 또 예정돼 있다”며, “영·유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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