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마스크, 오늘 11시 판매 개시…"수량 미리 공지"
우정사업본부 마스크, 오늘 11시 판매 개시…"수량 미리 공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3.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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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2일 11시부터 마스크 판매에 나섰다. 마스크는 장당 1000원에 판매되며 1인당 5매에 한해 구매 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7일 대구·청도지역, 28일 전국 1406개 읍·면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읍·면 우체국에선 70여명에게만 판매할 수 있었다”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정된 판매시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였지만,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 오전 11시로 앞당겼다. 또 확보된 수량을 미리 안내해 불필요한 대기도 줄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지역에 우체국별로 250∼700세트로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되며, 청도지역에 180∼340세트, 제주 지역 70세트, 그 외 지역에 80세트씩 공급된다.

다만 일부지역은 물량 부족으로 판매 시간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하는 대로 판매한다.

오후에만 문을 여는 시간제 우체국 경우에는 오후 2시에 판매한다. 일부 지역에선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으니 재고 여부를 확인해야겠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는 데로 우체국쇼핑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