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기록전시관 기공식서 강도 높게 비판
김영삼 전 대통령은 9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열린 자신의 기록전시관 기공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요 근래 일어나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여러 행태로 볼 때 머지않아 형무소에 가게 될 것이라 믿는 국민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는 이어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노 전 대통령까지 불행의 역사를 걷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불행한 역사를 보게 되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에게 6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주고 정상회담을 이뤄냈다"며 "발표가 제대로 안됐지만 노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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