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형차 이용 크기서 규모 확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8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지하차도'를 완전히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시 도심 동·서 간을 연결하는 영주지하차도는 50년 전 건설돼 노후화한 상태였다. 또,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여서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일환으로 영주지하차도를 대형버스가 지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고, 인도도 확보했다.
김용두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큰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영주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개통을 계기로 영주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