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 추가 발생
부산시,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 추가 발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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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명이 추가돼 총 6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부산 61번(44·여·해운대구)과 63번(31·여·북구)은 부산 58·59번 확진자와 같은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이며, 부산 65번(25·남·수영구)은 59번 환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해당 유치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5명이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유치원을 즉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2차례 실시했다. 특히 이들과 접촉한 교직원과 원아 등 72명 전원을 자율 격리 조치했다.

또 부산 62번(16·남·동래구) 환자는 부산 15번(온천교회 신자) 환자와 같은 PC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산 64번(49·여·동래구) 환자는 부산 10번(온천교회 신자) 환자의 부인이다. 이로써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코호트 격리 중인 아시아드요양병원 내 315명(환자193, 직원 122)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음성 311명, 양성 2명(부산 51번, 12번)이다. 나머지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산 39번(29·남·해운대구)과 56번(52·여·부산진구) 환자가 발생한 해운대 나눔과 복병원 내 접촉자 122명(39번 42명, 56번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미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