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어치킨, '코로나19' 확산에 가맹점 고통 분담
부어치킨, '코로나19' 확산에 가맹점 고통 분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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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큰 대구·경북 매장 닭고기 공급가 24% 인하
3월 첫째 주부터 일주일간 적용…타 지역 12%↓
부어치킨의 한 매장. (제공=부어치킨)
부어치킨의 한 매장. (제공=부어치킨)

참바른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부어치킨(대표 박창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매장을 비롯한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원료육 공급가격을 최대 2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어치킨에 따르면 전국에 운영 중인 가맹점은 400여개다.

부어치킨 본사는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외식경기 침체로 가맹점주들의 애로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3월 첫째 주부터 일주일간 원료육 공급가격을 12%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12% 추가로 내린 24%를 인하할 방침이다.

부어치킨 관계자는 “이번 원료육 가격 인하를 통한 가맹점 지원규모는 부어치킨 한 달치 순수익에 해당되는 금액”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가맹점 상황 추이를 지켜보면서, 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가맹점에게는 1차에 이어 2차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