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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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현재…총 확진환자 총 60명 집계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현재기 부산에서 3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을 받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총 확진환자 수는 60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환자 중 부산 58번(51·여·수영구) 환자는 유치원(행정) 직원이며,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부산 59번(25·여·수영구)은 58번 환자와 같은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로 확인됐다.

또 부산 60번(65·여·해운대구)은 부산 57번 환자(온천교회)의 어머니로 파악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 내 315명(환자 193, 직원 122)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음성 311명, 양성 2명(부산 12번·51번)이며,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온천교회 신도인 부산 39번(29·남·해운대구) 환자가 근무한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이 병원 간호조무사인 부산 56번(52·여·부산진구) 환자로, 부산시는 56번 환자와 접촉한 8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39번 환자의 접촉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미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