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강 생태계 균형 구축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
파주, 임진강 생태계 균형 구축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0.02.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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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물고기 방류·인공산란장 조성 등

파주시는 올해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내수면 어업활성화와 더불어 임진강 생태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자원조성으로 생산량을 증대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특산품인 황복, 참게, 동자개, 뱀장어 등 어린 물고기 42만 마리를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임진강에 방류한다.

또한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에 5000만원을 투입 한다.

시는 임진강에 설치한 인공산란장을 지난해 45조에서 84조로 늘린데 이어 올해 19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양식장 20곳에 2000만원의 수산생물 질병 예방 약품을 지원해 수산생물질병 발생 및 수질오염의 예방으로 양식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여기에 임진강 정화사업으로 3000만원을 투입해 임진강 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20t을 수거·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 지난 1997년부터 황복, 참게, 뱀장어 등 약 2700만 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해 임진강의 어족증식 및 생태계의 보전,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