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전통시장 5일장 잠정 휴장 결정
문경, 점촌전통시장 5일장 잠정 휴장 결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2.24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점촌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22일 상인교육장에서 ‘코로나 19’의 확산 저지 및 예방을 위해 잠정적으로 5일장을 휴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점촌전통시장은 장날이 되면 인근 지역인 상주, 예천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상인들이 함께해 ‘코로나 19’의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상인회는 ‘코로나 19’의 확산 저지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장날에는 상인들이 전체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휴장 결정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한풀 꺾일 때까지 잠정적으로 유지한다.

여순광 상인회장은 “외부 노점상과의 마찰 없이 순조롭게 휴장하기 위해서는 영업 손실을 다소 감수하더라고 우리 스스로 점포 휴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상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상인회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해 주어서 감사하다. 시는 전통시장 주변 방역소독 실시 등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