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긴급 지원
국민은행,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긴급 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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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타뱅킹 등 비대면 채널 수수료 면제
아동센터에 1억원 상당 생필품 등 전달 예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시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먼저,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타뱅킹, 자동화기기 등 비대면 채널에 대한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단,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 고객 또는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 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수수료 면제에서 제외된다.

또, 대구시와 경북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 생필품을 구입해 이 지역 아동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필품과 함께 마스크 1만여개와 손 소독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24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대구시 침산동 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에 긴급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