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총 890억원 규모 가나 도로공사 3건 수주
시티건설, 총 890억원 규모 가나 도로공사 3건 수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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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10년…지속적 사업 참여

가나 진출 10년이 넘은 시티건설이 올해 들어 도로공사 3건을 수주하는 등 지속해서 현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2일 시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아프리카 가나에서 총 7547만달러(약 892억원) 규모 도로공사 3개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가나 타말레 북부 날레리구(NALERIGU)-분크프루구(BUNKPRUGU) 도로 조성 사업과 울루구(WULUGU)-위아세(WIASE) 간 사업, 볼타 지역 자시칸(JASIKAN)-워라워라(WORAWORA) 도로 조성 사업이다.

총 68㎞ 길이를 약 3년간 건설하는 날레리구-분크프루구 도로공사는 4074만달러(약 48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또, 3년 총 35㎞ 길이를 정비하는 울루구-위아세 도로공사 사업 규모는 2710만달러(약 321억원)에 달한다. 자시칸-워라워라 도로공사는 공사비 757만달러(약 89억원)를 투입해 비포장도로 17.6㎞를 약 1년6개월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들 공사는 가나건설부가 발주하고 가나도로청이 주관한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시티건설이 가나에 해외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도 가나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가나에 처음 진출해 △쿠마시 도심 도로공사·나들목 △테치만~킨탐포 도로공사(60㎞)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공사(70㎞) 등 총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담바이~콴타 도로공사(50㎞)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