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러시아 극동지역 세관과 업무협력회의 개최
부산세관 러시아 극동지역 세관과 업무협력회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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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러시아 극동지역 본부세관과 업무협력회의 개최
부산본부세관 러시아 극동지역 본부세관과 업무협력회의 개최. (사진=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0일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세관장 유리 라디긴, Yuri LADUGIN)과 협력회의를 부산세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극동 지역본부세관은 극동지역 12개 세관을 관할하는 본부세관이다. 

부산본부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은 199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매년 상호 교차 방문과 협력회의 개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세관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한 복합물류루트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양국의 환적화물 통관절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 세관은 또 세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라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및 원산지 판정 기준 등 양 국의 FTA 경험과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러시아 극동본부세관과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수출입 화물 통관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러시아 당국과 협력해 왔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부산-러시아-유럽간 노선의 활용으로 화물운송시간이 대폭 감축돼 우리기업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