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대전시,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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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간건축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 간담회 개최
대전시,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이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이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가 민간건축공사 현장의 올해 지역 업체 하도급률 목표치인 65% 초과 달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21일 오전 11시 도시재생주택본부회의실에서 민간건축공사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5개 구 관련 부서장 및 건설관련협회 간담회를 갖고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목표인 65% 초과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로 지역건설 산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자는 지역업자의 하도급 비율을 60%이상을 권장하고 있으나, 2016년부터 5%를 자체적으로 상향해 65%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므로 자치구에서는 각종 인·허가 시 단서조항을 명시하는 양해각서(MOU)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했으며, 지역하도급률이 50% 미만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원·하도급 수주지원 범위도 200억원에서 150억원, 연면적 3000㎡에서 2000㎡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리 강화에 들어간다.

아울러, 지역 업체가 현장에서 수주 활동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 신규 착수 대형공사현장에 대해 건설사 본사 방문을 통해 지원 요청할 예정이며, 착수 전부터 지역하도급률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한 권장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인록 시 주택정책과장은 "작년에 초과달성해 올해는 재개발 건축이 활성화인데 외지 업체들이 수주를 많이 하고있다. 외지업체라도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하도업체를 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시나 업체나 5개구청의 원할한 소통을 해 수주를 해야한다. 서울과 대전이 수주를 할때 대전이 비싸다 하는데 비쌀 이유는 없다. 입찰할때 감안을 하면 성과가 있다"며 "구청에 오신 과장님은 건축 허가 승인시에 지역하도급 언급을 해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문구를 삽입해야한다. 시공자가 선정 됐을때는 늦는다. 추진위 구성 단계부터 해야 효과가 있다. 업체에서도 그때부터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고 지역업체 살리기안을 제시했다.

대전시,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이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이 지역하도급률 65% 초과 달성에 팔 걷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