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라인 무역으로 세계시장 개척
부산시, 온라인 무역으로 세계시장 개척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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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본격지원

최근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몰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온라인 무역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망 확보와 온라인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해 알리바바그룹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본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알리바바닷컴의 유료회원(골드서플라이어멤버) 가입은 알리바바닷컴 측에서 기업의 금융신용도, 제품의 표준 규격, 재무 재표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입점 자격을 부여했다.

이로써 해외전시회나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가 기업의 신용이나 수출능력 등의 확인 절차 없이 바로 구체적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일종의 기업의 주요한 스펙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208년부터 3년째 업계 1위인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2년차인 지난해에는 입점 기업 25개사의 수출실적이 약 1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년 연속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은 대부분 전년 대비 바이어 상담 및 수출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3년 연속 지원을 이어가기로 하고, 수출실적과 스토어 운영 능력을 평가해 2년·3년 차 지원 기업을 각각 선정해 온라인 시장 판로 확대와 거래선 연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알리바바닷컴 한국 파트너사와 실시한 입점 기업 방문컨설팅에서 알리바바닷컴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높은 가성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용 면에서 보면 전시회 또는 사절단 참여 시 소요되는 경비의 10분의 1 수준이고 장비 전시가 될 경우와 비교하면 절감비용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어 접촉 수가 월등히 많은 것도 장점이다. 전시회의 경우 1회 참가에 유효바이어가 1~2개사 정도에 그치지만, 알리바바닷컴은 한 달에 평균 2~3명의 유효바이어와 접촉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즉시성과 편리함도 만족도를 높인다. 알리바바 앱을 켜 놓으면 알람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바이어들의 견적 요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과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올해는 특별히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알리익스프레스 입점도 함께 지원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세계 23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월평균 2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대 해외직구 사이트다.

알리바바 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화장품이 해외직구 1위 품목으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 화장품은 한류와 더불어 온라인 역직구 규모가 5조 원에 달하며 최근 5년간 무려 3.5배 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품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온라인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주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역업체 수출 증대를 위한 최고의 해법은 온라인 마켓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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