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돈·화훼 농가 돕기 나눔 행사 가져
충남도, 한돈·화훼 농가 돕기 나눔 행사 가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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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소비 붐 조성…소시지·화분 나눔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한돈·화훼 농가 돕기 나눔행사와 함께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농협 충남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화훼 산업을 정상화하고, 축산물, 화훼류 등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코로나19 발생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 소비자 가격이 전월 대비 6.9% 이상 떨어졌다. 화훼농가 역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장미, 프리지어 등 꽃 소비가 급감, 지난해 화훼공판장 시세 대비 40∼60% 하락했다.

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물과 화훼류 소비 동참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돈육소시지(500개)와 화분(500개) 무료배부도 함께 이뤄졌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소비, 관광, 수출 등에 부정적 파급효과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축산물, 화훼류 소비촉진 동참으로 생산 농가에 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