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농협,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위해 '맞손'
이마트24-농협,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위해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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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MOU 체결…3월부터 대저토마토 등 제철상품 판매
19일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19일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편의점 체인 ‘이마트24’는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국산 신선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본부장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산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 △물류 인프라·판매채널을 활용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 △편의점 업태에 맞는 전용상품 개발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정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도와 인지도 높은 농협 브랜드의 제철 과일과 채소를 공급받아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핵심 유통채널로 급부상 중인 편의점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농협과의 MOU를 통해 우선 3월부터 대저토마토 등 농협 브랜드의 제철과일과 고구마·감자를 비롯한 채소를 산지에서 공급받아 판매하며, 앞으로 판매하는 상품 종류는 농협과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농협과의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산지의 우수한 신선농산물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