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소차 1100대 보급…전국 최대 규모
창원, 수소차 1100대 보급…전국 최대 규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2.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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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2020 창원시 수소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인 1100대를 보급하며, 광역시 포함 전국 지자체 중 4번째로 높은 보급량이다.

보조금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약 7000만원의 수소차를 3310만원(정액)의 보조금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시는 현재 550여대인 수소차 보급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3기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관내 의창구 팔룡동, 성산구 성주동, 성산구 중앙동(실증용), 마산합포구 덕동동 등 총 4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하고 있다.

진해구 죽곡동, 창원중앙역, 덕정공원 인근에 3기의 충전소가 구축한다. 이번 1차 공고 물량은 총 347대며, 잔여 물량은 구매 신청 상황에 따라 추후 추가 보급한다.

지원 대수는 개인 1대, 법인 및 기업체 최대 5대 이내로 제한한다.

보조금 지급 절차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구매지원신청서 제출 단계로, 구매자가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수소차 제조판매사(영업점)에 제출한다.

제조판매사(영업점)는 구매지원신청서를 취합하여 창원시로 제출하고, 시는 구매자들 각각에 대한 보조금 지원가능 유무를 제조판매사(영업점)에 통보한다.

두 번째는 보조금 신청 단계로, 시에서 보조금 지원 가능 통보한 구매자들에 대해 제조판매사(영업점)가 수소차 출고 및 등록을 실시함과 동시에 수소차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보조금 신청서 검토 후 제조판매사(영업점)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