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와 문경시가 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임창원 상주시 건설과장과 김재선 문경시 건설과장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를 함께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이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경~상주~김천 철도 노선은 2022년 완공 예정인 서울 수서~문경 철도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인 거제~김천 철도 건설사업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상주와 문경시의 국토부 방문은 상주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임창원 과장이 지난 11일 두 지자체의 경계 도로 건설 등을 협의하기 위해 문경시청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경과 김천을 잇는 철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국토부도 함께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임창원 상주 건설과장은 “문경~상주~김천 노선은 세 도시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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