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17일 시정회의실에서 몽골 소방청과 소방차량 양여 및 우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민국과 몽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신 북방국가 대상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간저리그 몽골 소방청장(내정자),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소방본부 홍보영상, 행사경과 및 참석자 소개, 양측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및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올해 중 허 시장이 직접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과 몽골에 방문해 총 4대의 소방차량 기증식 및 현지기업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국경 없는 나눔 실천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10대 정도의 장기사용 소방차량에 대해 해외 이웃도시 무상원조 방침을 수립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시와 몽골의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양측은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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