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코로나19’ 예방 총력
밀양시, ‘밀양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코로나19’ 예방 총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2.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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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8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밀양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활동에 총력전 펼친다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설정온도(통상 37도)가 넘으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장치로, 주로 공항이나 대형공공건물 등에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밀양역에 설치되어 있는 열화상 카메라 감지기에서 경보음이 울리면 직원이 고막체온을 재측정하고 발열증상 시 즉시 보건소 담당자에 통보, 선별진료를 받게하는 등 의심환자의 지역 간 이동제한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영유아,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128개소를 대상으로 투명 위생마스크 400여개를 배부하여 위생관리를 통한 감염병 확산방지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중국 및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행국가 등을 방문 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전화상담을 해 줄 것과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