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시, 계절성 독감 수준까지 강화
코로나19 감시, 계절성 독감 수준까지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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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료기관 감염사례 차단…인플루엔자 검사항목 추가
코로나19의 감시체계가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 감시 수준으로 강화된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감시체계가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 감시 수준으로 강화된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감시체계가 더욱 강화된다.

코로나19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염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와 일본에선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증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히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시체계 구축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취약시설 보호조치 강화 등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호흡기 감염병 관련 감시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18일부턴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추가 실시하며, 참여기관도 확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울러 같은 날부터 ‘인플루엔자(독감)와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항목에도 코로나19를 추가하고 기관 확대를 추진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론 원인 불명 폐렴 등으로 입원 중인 환자도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환자와 노인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개정한 데 이어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긴급 연구과제도 공모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확보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천 물질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이나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등 총 4개 과제를 우선 추진한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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