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5월 통합대축제 시동
보성군,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5월 통합대축제 시동
  • 임준식 기자
  • 승인 2020.0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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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 야간 프로그램 대폭 확대
통합대축제. (사진=보성군)
통합대축제.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의 5월을 사로잡을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통합 축제는 차(茶)·소리·철쭉·활어잡기·보성군민의 날 등 축제가 동기간에 열린다.

4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5월1일), △보성 다향 대축제(5월1일부터 5일까지), △보성세계차박람회(5월1일부터 5일까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5월1일부터 3일까지), △율포해변 활어 잡기 페스티벌(5월2일부터 5일까지), △일림산 철쭉문화행사(5월2일부터 5일까지)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며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4일 차(茶)생산자 단체와 차(茶)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37명)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기본계획을 설정하는 등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목된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명창과 7080가수, 아이돌, 트로트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특별 공연이 밤의 보성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보성의 대표축제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신제, 찻잎 따기, 한국 명차선정대회, 학생 차(茶)예절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펼쳐진다.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매일 1회(오후 2시) 활어 잡기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일림산에서는 붉은 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5개 축제 일정을 통합하면서 축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5월 보성에 오셔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2019년 최단기 문체부 최우수축제로 승격되었으며 올해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돼 2년간 국비지원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홍보지원을 받는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