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올해 113개 사업, 639억여 원의 정부 및 지방이양(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구군은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조인묵 군수와 담당급 이상 모든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비 확보 보고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국비 사업은 양구 꽃섬 출렁다리 조성 사업 등 101개 사업에 585억여 원으로, 신규 사업은 55개 사업에 315억여 원, 계속 사업은 46개 사업에 270억여 원이다.
지방이양(도비) 사업은 남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사업 등 12개 사업에 53억여 원으로, 신규 사업은 9개 사업에 25억여 원, 계속 사업은 3개 사업에 28억여 원이다.
양구군은 국비 사업 및 공모 사업의 경우 사업의 취지와 방향의 적정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협의하기로 했다.
또 추진 사업의 신속집행 및 부진 사업의 독려를 통해 후속 사업비를 적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 군수는 “국비 규모가 크고 작은 것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타당성과 논리를 가지고 국비 확보에 나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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