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는 물이 다른 ‘행복 경로당’
아산시, 노는 물이 다른 ‘행복 경로당’
  • 오건수 기자
  • 승인 2020.0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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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올자 공동체' 즐거운 노후 생활 인기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 교육, 생활, 건강, 문화를 통합한 노올자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올자 공동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지원하는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경로당 270개소 지원목표와 함께 교육, 생활, 건강, 문화 동네공동체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2019년 관내 경로당 524개소 중 51%인 267개소에서 노올자 공동체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8년 137개소 대비 95%로 대폭 증가했다.
 
2018년 통계청에 따르면 시는 65세 이상 자살사망율(10만명당)이 2017년 67.4명 2018년 51.1명으로 16.3명이 감소해 노올자 공동체가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적·정신적인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연초 직접 경로당 9개소를 찾아가 새해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애로상황을 경청하고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쉼터는 물론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한 층 더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oks9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