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남대문시장 방문… '신종코로나' 타격 상인 격려
문대통령, 남대문시장 방문… '신종코로나' 타격 상인 격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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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의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떡을 먹고 있다. 왼쪽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떡을 먹고 있다. 왼쪽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안심 메시지를 보내고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동행했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연간 400만 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시장 점포를 둘러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 어묵, 떡, 고려인삼 등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 대표 7명과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마음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자영업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역 등은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응할 테니, 모든 불안은 정부의 몫으로 넘기고 국민은 안심하고 일상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