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국회 17일 소집 합의… 대장정 돌입
여야, 2월 국회 17일 소집 합의… 대장정 돌입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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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등은 행안위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 원내대표,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 원내대표,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1일 2월 임시국회를 오는 17일부터 30일간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 후 2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을 전하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민주당이 18일, 한국당이 19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정부질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24일엔 정치외교 분야, 25일 경제분야, 2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진행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5일 각각 열기로 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해 서둘러야 하는 선거구획정 논의는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맡기기로 했다.

민주당 윤 원내수석은 "3월 5일 본회의에선 선거법 관련해서 의결한다는 합의를 이룬 것"이라며 "그 이전에 합의에 이르리라고 본다"고 3월 5일을 처리 시한으로 제시했다.

특별위원회 명칭 등을 두고 여야 이견이 있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 김 원내수석은 "국회의 우한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위 구성에 대한 추가 논의는 방역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