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매입·전세 임대주택 278가구 입주자 모집
성남시, 매입·전세 임대주택 278가구 입주자 모집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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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저소득층 시세 30%에 임대·전세금 최대 900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매입 또는 전세 임대주택 278가구 분량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입 임대는 시가 소유한 18가구 분량의 주택공실이 발생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자에 해당주택을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기로 했다.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방 3개짜리 다세대 주택의 경우 보증금 505만1000원, 월 임대료 10만9880원에 들어가 살 수 있다.

전세임대는 경기도시공사가 최대 9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하는 주택이다.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26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해당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한 뒤 가구당 최대 지원금(9000만원)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8550만원)를 저금리(연 1~2%)로 재 임대하게 된다.

입주자는 나머지 5%(450만원)만 부담하면 되는데 매입·전세주택 임대 기간은 2년이다. 2년 단위로 최대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장애인 등이다.

각 모집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매입과 전세 임대주택 중복신청은 할 수 없다. 매입 임대주택 선정자 발표일은 오는 4월 14일이며, 전세임대 주택은 오는 6월 중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