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개 이상 목표 상향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개 이상 목표 상향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2.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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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참여 기법·평가 시 착안사항 등 집중적 컨설팅 지원

경기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처음 목표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상향하고,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부처 연계 사업 등 1조2150억원(도비 966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정부 뉴딜 공모사업 283개 중 도는 전국 최다 규모인 34개(12%)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는 이처럼 목표 달성이 순항하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를 활용한 시군 공모사업 컨설팅 총 43회(2017~19년),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에 도비 52억원(2018~20년) 지원 등 정부 뉴딜 사업 공모시 적극적인 대응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에 기존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상향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뉴딜사업 설명회 개최와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공모사업 참여 기법, 평가 시 착안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등의 지리·군사적 요인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시군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목표량 50개에 얽매이지 않고 도·시군·지원센터·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