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낡은 주택 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첫 도입
성남, 낡은 주택 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첫 도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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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개선 공사비 최대 1000만원 지원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올해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을 처음 도입해 낡은 주택의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19가구 이하, 연면적 660㎡ 이하의 소규모 주택들이다.

지원범위는 천장, 내·외부 단열공사와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형광등·백열등을 LED등으로 교체, 노후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 실내마감재를 친환경자재로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의 50%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주택 소유주는 성남시 홈페이지 공고문(분야별정보→ 건축→고시/공고)에 있는 신청서와 관련서류 갖춰 오는 17일부터 3월31일까지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건물노후도, 주택규모, 녹색건축 조성 기여도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윤남엽 시 건축과장은 “낡은 주택을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이 크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바꾸려고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면서 “사업규모를 점차 확대해 지속 가능한 녹색건축물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