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발 입국자' 신종 코로나 잠복기 끝…관리 해제
'우한발 입국자' 신종 코로나 잠복기 끝…관리 해제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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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14일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나면서 관리해제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들의 잠복기가 10일 0시 기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으로, 그동안 중대본은 매일 전화로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중대본은 이들 중 가장 마지막 입국자가 국내에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를 모두 보냄에 따라 관리를 해재했다.

지난달 26일 우한발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출국했고, 출국한 전수조사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날 0시에 감시가 해제됐다.

다만 지난 7일 기준 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잠복기가 끝났지만 이들에 대한 추적을 지속할 방침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