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개관 예정이던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을 오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수만 명 가까이 인파가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대우건설은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현장 견본주택을 한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약 당첨자들이 견본주택을 관람할 때도 동별 방문 일자와 시간을 정해 인원을 분산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수만 명이 몰리는 곳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판단에 오프라인이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원시와도 협력해 아파트 분양기간 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는 입지 특장점과 단지 배치, 세대 내 모습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 동, 총 3603가구 중 17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다. 3.3㎡당 분양가는 181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 △27일 당첨자 발표 △3.16~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