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긴급 대책 회의 개최
순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긴급 대책 회의 개최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0.02.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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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긴급 대책 회의. (사진=순천시)
신종코로나 긴급 대책 회의.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의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달 31일 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이 함께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신종코로나감염증의 국내발생 현황, 감염 예방대책,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순천교육청,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의료기관별 임무 숙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신종 코로나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자체 방역대책반 구성과 선별진료소인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2개소 운영 점검등 유증상자 발생시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위기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확진자 추적관리, 방역활동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증 예방수칙 지속홍보 및 관내 경로당, 복지시설, 읍면동 민원실 등에 감염증 예방마스크 1만개를 구입해 긴급 배부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했다.

허석 시장은 신종 코로나감염증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시청 전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감염병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과 폐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의료기관 방문 전 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달 29일 김병주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각 부서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