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 ‘인사 잘하기 운동’ 펼친다
버스 운전기사 ‘인사 잘하기 운동’ 펼친다
  • 김용현기자
  • 승인 2009.04.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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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범기사 시장 표창·선진지 무료견학 인센티브 제공
대전시는 2009년을 시내버스 운전기사 ‘인사 잘하기 생활화’의 해로 정하고, 모범 운전기사에게는 대전시장의 표창과 선진지 무료 견학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운전기사들의 친절서비스 만족도가 기대에 미흡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운전기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으로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인사 잘하기 생활화를 위해 운전기사가 인사 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버스업체 서비스 평가항목 중 ‘운전기사 인사하기’에 대한 배점을 강화해 100점 중 25점을 배정키로 했다.

운전기사가 인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시는 전 차량에 귀걸이형 무선마이크를 설치하고, 모범 친절 운전기사 20명을 6월과 12월에 선발해 대전시장 표창과 선진지 견학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운전기사 친절교육을 이해 4월중에 교육훈련 전문기관을 선정해 각 운송사업체별로 3명씩 교육훈련을 위탁하고, 우편원격 통신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전기사가 자택에서 인터넷을 통해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운전기사 친절교육에 따른 업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보험으로 지원 가능한 연간 근로자 1인당 100만원의 교육 훈련비 범위내 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키로 하였다.

김권식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난해 버스기반시설의 대폭적인 확충과 효율적인 노선개편으로 시내버스가 경쟁력이 생겼으며, 이제는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인사만 잘하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올해는 운전기사 인사하기 생활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