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이익 7659억원…전년比 28%↓
GS건설, 작년 영업이익 7659억원…전년比 28%↓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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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 마무리 따른 매출 감소 영향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해외 플랜트 사업 마무리 단계 도래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 10조416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매출액 13조1394억원 대비 20.7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659억원으로, 전년도 1조645억원 대비 28.0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5874억원보다 23.2% 적은 45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GS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해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 부분에 매출 감소를 주도했다. 지난해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전년 12.4%보다 높아졌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개선됐고, 플랜트 부문도 10.1% 수준의 견조한 이익률을 보였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