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3호기 도입…대만 타이중 취항
플라이강원, 3호기 도입…대만 타이중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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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B737-800' 기종…주 7회 운항
플라이강원이 3호기로 도입한 보잉 ‘B737-800’. (사진=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3호기로 도입한 보잉 ‘B737-800’. (사진=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은 3호기를 도입해 다음달 20일부터 대만 타이중 노선에 투입한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9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주원석 대표와 임직원들, 양양공항공사 기관장, 강원도청과 양양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호기 도입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3호기는 지난 29일 오후 8시에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1·2호기와 동일한 186석의 보잉 ‘B737-800’ 기종이다. 3호기는 양양-타이중 주간 노선에 투입돼 주 7회 운항 될 예정이다.

타이베이와 클라크필드에 이어 플라이강원의 세 번째 국제노선인 타이중은 타이완섬의 중부에 위치에 있으며, 인구 283만명으로,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알려져 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타이중 취항을 계기로 대만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3대를 보유해 중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중국 노선 취항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게 됐으며, 사업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중국 취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관광융합항공사(TCC, Tourism Convergence Carrier)라는 하나의 가치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아시아 전역으로부터 강원도에 이르는 하늘길을 활짝 열어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도에 유치해 강원지역과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